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교사가 수업 중 5세 여아 3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월 아프리카 모리셔스 출신 40대 체육 교사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체육 교사는 지난 1월 요가룸 등에서 유치부 아동 3명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사건이 일어나자 체육 교사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학교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 교사는 학부모들이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 모함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제주지법은 오는 8월 17일 3차 공판을 연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국제학교 체육교사 5세아동 강제추행 혐의 기소
입력 2020-07-1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