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입국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항공편에서만 12명째다. 경기 평택시는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평택 85번)는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가 9일 재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온 입국자 가운데 김포(내국인 1명)와 안산, 안성, 인천 연수, 전북 군산, 경남 거제 등에서 A씨를 포함 총 12명이 확진됐다.
평택시는 A씨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자가격리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