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박원순 성추문 의혹에 “무책임한 행위 멈춰달라”

입력 2020-07-10 14:02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예결위 간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과거 자신의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유족들을 대신해 간곡히 부탁드린다. 부디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읍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지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악의적인 출처 불명의 글이 퍼지고 있어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유족들이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의 장례 절차에 대해선 “오후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는대로 공보를 통해 장례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숨진 박 시장은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