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빈자리 채울 ‘권한대행 서정협’ 누구?

입력 2020-07-10 11:52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다음 보궐선거까지 서울시장직 대행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맡게 됐다.

서 시장권한대행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서울 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권한대행은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다음 보궐선거인 내년 4월 7일까지 서울시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서 권한대행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서울시에서 일해 왔다. 2011년 박 시장의 취임한 이후에는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서 권한대행은 30년 가까이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해 ‘서울시 전문가’ ‘꼼꼼한 행정가’ 등으로 불린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