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전기차 920대 보급

입력 2020-07-10 11:41
울산시가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한다. 연합

울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920대를 보급한다.

시는 구매보조금으로 3400만원을 지원해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수소차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 3490만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8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BNK 경남은행은 울산·부산·경남지역 수소충전소 11곳에서 경남BC그린카드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할 경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충전 요금을 할인해 준다.

수소전기차 구매 신청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등이다.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구매자는 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캐피탈과 하나은행에서는 수소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할부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에너지산업과(052-229-6484)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달 22일 현대차, 한국수소산업협회와 수소차 공공·민간 부문 보급과 홍보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