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누적 확진 1400명 넘었다…대구 이어 2위

입력 2020-07-10 10:19 수정 2020-07-10 10:29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3338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집계돼 지역발생 22명보다 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서울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경남 각 3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 교인모임과 고양 원당성당 교인 등이 포함된 방문판매 관련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증가했다. 관악구 왕성교회,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서울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01명을 기록해 경북(1393명)을 넘어섰다. 대구(6926명)에 이어 2위가 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 방문 후 확진된 사람이 헬스장 등 주변으로 코로나19를 전파하면서 감염자가 하루 새 5명이 늘었다. 더조은의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23명 가운데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경기(11명), 경남(3명), 충북(2명), 서울·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