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을 애도했다.
윤일상은 10일 인스타그램에 “박원순 시장님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너무 참담하고 아픈 마음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 내 생애 최초의 서울시장님이셨기에 이 침통한 현실을 더욱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 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앞서 윤일상은 4·15총선 당시 서초구을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자 현 청와대 교육비서관인 박경미 비서관에 대한 공개 지지에 나서는 등 스스럼없이 정치 성향을 밝혀 왔다.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도 수시로 밝히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