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박원순 애도 “가까이서 시민 지켜준 서울시장”

입력 2020-07-10 09:32
작곡가 윤일상(왼쪽 사진)과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추모글. UMR 2015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

작곡가 윤일상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을 애도했다.

윤일상은 10일 인스타그램에 “박원순 시장님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너무 참담하고 아픈 마음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 내 생애 최초의 서울시장님이셨기에 이 침통한 현실을 더욱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 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앞서 윤일상은 4·15총선 당시 서초구을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자 현 청와대 교육비서관인 박경미 비서관에 대한 공개 지지에 나서는 등 스스럼없이 정치 성향을 밝혀 왔다.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도 수시로 밝히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