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분향소 오늘 서울시청 앞 설치…시민 조문 가능

입력 2020-07-10 09:19 수정 2020-07-10 09:34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뉴시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오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입장 발표를 마친 직후 “이런 경우(서울특별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런 방식의 서울특별시장(葬)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날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전직 비서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데 대해 서울시가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국장은 “언론 보도를 보고서 알았다”며 선을 그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