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궁촌천 일대 동양하루살이 방역점검

입력 2020-07-10 00:06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일 오후 궁촌천에 마련된 포충기에 동양하루살이가 가득한 모습을 살피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9일 오후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동양하루살이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궁촌천을 또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그동안 땡큐버스와 트롤리버스, 9호선 협약 추진 등으로 수고한 교통도로국 직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 후 보건소 과장과 팀장 등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와부읍 궁촌천을 방문해 동양하루살이 방역 추진상황 및 효과를 점검했다.

궁촌천 일대에는 한달 이상의 끈질긴 방역 등 퇴치 노력에 개체수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찰 이래 동양하루살이가 가장 많이 출몰하면서 동양하루살이 퇴치 및 개체수 줄이기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조 시장은 먼저 궁촌천 입구 시내를 돌며 “현장을 자주 다니면서 정확히 봐야 방역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이 포충기만 하더라도 가로등 조명과 높이가 많이 차이나서 사실상 별 효과가 없다. 등을 낮추든지 해야 효과가 있다”고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강조했다.

또한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출몰한 궁촌천 하류지점에서는 “이렇게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나오는 날에는 수시로 방역차가 다니며 부지런히 유기농 약제로 소독을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5월 말 동양하루살이 퇴치에 적극 나선 이후로 현장방문 및 대책회의를 각각 10여회 넘게 실시하는 등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