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해외 문화 홍보 전략 학술토론회’, 1일 개최

입력 2020-07-10 09:00

한국피아르(PR)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코로나 이후 해외 문화 홍보 전략 학술토론회’가 최윤희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1시에 서울외신기자클럽(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다가온 뉴노멀 시대의 해외문화홍보 전략에 대한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2021년이 우리나라 해외홍보의 중심인 해문홍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그동안 해외문화홍보원이 이룬 성과와 과제, 앞으로의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기조연설자 유재웅 교수는 “코로나19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교류와 홍보 환경을 크게 바꾸어놨다. 마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의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평가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계기를 잘 활용해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중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온라인(해문홍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됐다. 7월 중에는 케이티브이(KTV) 국민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도 된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알려진 ‘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게임산업 해외 홍보 전략을 통해 시스템 정비가 필수적”이라며 “게임업계도 이러한 토론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며 직•간접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에 참여하고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스팀 서비스를 런칭해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을 살려 해외 홍보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스템 재정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