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화문 롯데정보통신 관련 5명 확진…근무자 110명 검사

입력 2020-07-09 13:39 수정 2020-07-09 13:44
6일 경기도 의정부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근처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돼 사무실이 임시폐쇄됐다.

서울시는 9일 종로구 당주동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경기도민 1명이 6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경기도민 1명과 인천시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 거주자 2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롯데정보통신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다만 서울 거주자 2명은 9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서울 누계 1393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1395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사무실 해당 층의 근무자 약 110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며, 이 중 21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