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C-방역이 대세?” 중국 코로나 대처 비법 공개

입력 2020-07-09 13:34 수정 2020-07-09 14:07
(베이징 AFP=연합뉴스) 중국 공안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영업을 중단한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 입구를 지키고 있다.

중국 인류 평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비법을 공개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100일간 중국의 방역 정책을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하기로 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9일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뒤 100일간의 대처를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최대 경제 국가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핵심은 이렇다. 엄격한 통제, 대규모 검사, 신속한 치료, 밀접접촉자 조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한 봉쇄, 대규모 핵산 검사, 철저한 역학조사 등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다.

우쭌유(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는 "중국의 방역 시스템은 최근 발생한 베이징 집단 감염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베이징 당국의 조치는 빠르고, 정확하고, 강력했다"고 소개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