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류 평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비법을 공개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100일간 중국의 방역 정책을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하기로 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9일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뒤 100일간의 대처를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최대 경제 국가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핵심은 이렇다. 엄격한 통제, 대규모 검사, 신속한 치료, 밀접접촉자 조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한 봉쇄, 대규모 핵산 검사, 철저한 역학조사 등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다.
우쭌유(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는 "중국의 방역 시스템은 최근 발생한 베이징 집단 감염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베이징 당국의 조치는 빠르고, 정확하고, 강력했다"고 소개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