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과대학 설립 위한 국회 토론회 10일 개최

입력 2020-07-09 11:33
국립 부경대학교의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미래통합당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경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단지와 연계한 암 치료 허브 구축과 동해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마련을 위한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개최한다.

부산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에는 방사선 중입자가속기를 포함한 총 5개 시설에 1조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동북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기술과학단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날 최철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과 손동운 부경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정형선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김현숙 과장, 부산시 클린에너지과 남정은 과장,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채종서 교수,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복지 전문 신성식 기자 등이 참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

정동만 의원은 “방사선 의·과학단지의 성공을 위해 인재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방사선 의과대학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가 구축되고 있는 부산 기장군에 조속히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