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이틀 만에 역대 최고치를 찍는 등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7.10포인트(0.68%) 오른 26,067.2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62포인트(0.78%) 상승한 3,169.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61포인트(1.44%) 상승한 10,492.50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도달하고 누적 확진자도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악화일로지만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폭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2.3%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2%, 2.7% 상승했다.
스파르탄캐피털 증권사의 피터 카디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주가가 너무 올랐다. 증시가 폭락할 것 같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지금 불장난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