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12개월 남아도 감염…2차 유행 후 111명 확산

입력 2020-07-09 07:57 수정 2020-07-09 08:17
8일 오전 광주 동구 대의동 고시학원 밀집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걸어가고 있다. 인근에 자리한 광주고시학원에서는 최근 다수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12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전날 하루 광주지역 신규 환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달 27일 이후 111명이 발생했다.

15명의 감염경로는 동구 광주고시학원 4명, 북구 일곡중앙교회 2명, 북구 한울요양원 2명, 광산구 SM사우나 2명 등이다.

광주 143번 확진자는 생후 12개월 남자아이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아의 감염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다. 아이의 가족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광주 누적 확진자는 144명이 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