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BISTEP·대우조선해양 업무협약

입력 2020-07-08 21:22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 대우조선해양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선박 간 연계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들 단체는 제4차 산업혁명 등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자동화 항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도입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해운·조선·항만 원(ONE)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최적화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구현함으로써 장비 생산성과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여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유럽 로테르담 항을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기획연구는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스마트 선박 운항 및 관리, 스마트 항만 운영 및 하역 장비 관리, 컨테이너 상태 모니터링 3개 분야에 대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활용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국가 R&D 사업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