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중소기업 수출길 돕는다

입력 2020-07-08 21:09
부산항만공사(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하고 35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BPA가 부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단계를 분석하고 9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도출한 뒤 공모(부산항 중소기업 비대면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에 나선 사업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홍보물 제작, 수출전담인력 개발 교육,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구매자 발굴, 해외구매자 신용조사, FTA 컨설팅, 통·번역, 물류비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지원으로 구성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과 경남에 있는 35개사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제출한 수행계획을 토대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