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n차‘ 감염확산 코로나19 확진자 133명으로 늘어

입력 2020-07-08 18:59

전파력 강한 GH형 바이러스가 유력한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4명 더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3명이다.

광주시는 “광주고시학원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130번(40대 남성·남구) 확진자에 이어 오후 3명이 추가됐다”고 8일 밝혔다.

광주 131번(50대 여·북구 오치동)과 132번(80대 여·북구 생용동)은 각각 요양보호사와 요양원 입소자다. 한울요양원에서 광주112번과 광주72·7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33번(40대 여·북구)은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123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 전파된 ‘n차’ 감염 사례로 지역 확산 우려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역발 소규모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12일 동안 모두 1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