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 농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침체 업종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전날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평택시 농가에서 쌀, 축산물 등을 구매해 식자재 상자 ‘희망 꾸러미’를 만들어 취약계층 400여개 가구에 전달했다. 이달 중에는 대전과 충남, 경북 지역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위생 물품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연계 상생 활동, 울산 관내 소규모 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목상권 연계 상생 활동도 진행한다. 지역 역세 화훼 농가나 소상공 업체의 제품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