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 출범, “제조-구매 가교돼 방역한류 세계화 앞장”

입력 2020-07-08 11:20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출범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7일 서울 선정릉 티스파(teaspa)타워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 총회는 방역한류(마스크, 진단키트 등) 분야 주요 기관과 관련 협회·대학·업체 등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창립회원 등이 참석했다. 창립회원은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대학, 업체, 개인 등 총 100인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방역한류 분야는 방역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민간 컨트롤 타워가 없어 방역산업계의 실질적인 역량 및 목소리가 결집되지 못하고, 민·관 간 체계적인 연결을 위한 도관(pipe line)으로서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방역관련 협회·대학·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산학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왔다.

최항주 사무총장은 “마스크 제조업계의 묵은 숙제인 보증보험을 통한 계약이행 및 담보 제공 등 상호간 신뢰 구축을 위한 이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심도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방역 산업 전반에 제조사와 구매자 간 뿌리깊게 얽혀 있는 난맥상들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