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3년 연속 국제 최우수분석기관 평가

입력 2020-07-08 10:16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수질, 먹는 물, 토양 3개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3년 연속으로 최우수분석기관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세계 각국의 분석기관들이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 분야 19개 항목, 먹는 물 분야 16개 항목, 토양 분야 12개 항목 등 총 3개 분야 47개 항목에 대해 모두 ‘만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se Associates, 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질 분야 905개, 먹는물 분야 670개, 토양 분야 290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수질·지하수·토양측정망 등 다양한 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환경 현안과 관련된 측정분석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세계 수준의 분석능력 최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수질과 먹는 물, 토양 자원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설 방침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측정분석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숙련도 시험에도 꾸준히 참여해 대외적으로도 신뢰받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