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인 SK 시가 총액을 넘어설 듯 보이던 SK바이오팜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만5500원(7.16%↓) 떨어진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0.92% 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식이 포스코의 시총을 넘는 등 과열됐다는 시각이 있어 장중 한 때 20만원 선이 깨지는 등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장 이후 급등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대거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9000원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00% 금액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에는 21만6500원까지 올라 공모가의 4배를 넘어섰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