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성당 전수검사서 교인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7-07 21:43

경기 고양시가 덕양구 원당성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71·72번째 확진자다.

앞서 원당성당 교인 4명이 확진을 받자 미사에 참석한 교인 620명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아직 전수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과 파주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이로써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교인 6명(64번, 68번, 69번, 70번, 71번, 72번째 확진자)과 64번째 확진자 가족 2명(65번, 66번째 확진자) 등 총 8명이 됐다.

보건 당국은 7일 오후 3시30분부터 9시까지 원당성당 현장과 덕양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원당성당 교인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57명에 대해서는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고양시 코로나19 71·72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고양시 제공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