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신규 확진 3일째 200명대…누적 2만명 육박

입력 2020-07-07 17:48 수정 2020-07-07 18: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3일 일본 도쿄의 상점가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AP=연합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253명으로, 4일 214명과 5일 240명에 이어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1만9775명이 됐다.

확진자는 뚜렷하게 증가추세다. 5월 들어 100명 이하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일본 상황은 6월 29일 86명의 양성 판정이 나온 뒤 30일 117명, 7월 1일 130명, 2일 151명, 3일 19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재확산세가 두드러진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의 하루 신규확진자는 2일부터 6일까지 엿새 연속 100명을 웃돌며 누적 확진자 6973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재차 선언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