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선정

입력 2020-07-07 15:50
경북 포항시가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포항시민연극단 뮤지컬 발표공연 장면.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이 공모한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포항문화재단이 담당하고 올해 국비 6735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해 2022년까지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은 기초 단위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시민 생활권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란 슬로건으로 포항시와 유관기관, 예술가와 문화공동체, 시민들을 연결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읍면동 등 생활권 중심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이다.

또 문화도시, 도시재생 사업 등과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문화예술교육을 토대로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는 접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포항의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와 마을 단위의 시범 사업 발굴, 지역 생활예술활동가와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지역 문화공동체와 협업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통해 시민, 공공 기관, 예술가 및 단체 모두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