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키르기즈스탄에서 입국한 A씨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 18·19·20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43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6일 오후 5시20분 특별버스를 이용, 임시생활시설에 입소 후 검체 체취 및 검사 결과 27일 오후 1시30분 음성 판정을 받고 특별버스를 이용해 자가격리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지난 6일 오전10시 증상이 발현돼 파주시보건소에서 자가격리장소를 방문, 검체채취 및 검사의뢰했으며 7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확진에 따라 B씨와 C씨도 코로나19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파주시 관내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와 보건당국은 B씨와 C씨를 치료할 병원을 협의 중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