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도 국군 차량 정비기술 역량 강화 지원

입력 2020-07-07 11:16
쌍용자동차는 국군의 차량 정비기술 향상 및 군부대 내 정비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20년도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한빛부대 부대원들이 지난 2월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남수단 파병 전 정비기술 실습교육을 받는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국군의 차량 정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쌍용차는 군 차량 정비기술 향상과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보재 기증과 정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과 6월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남수단 파병 임무를 맡은 한빛부대, 육군과 공군의 정비대대, 수송부대 병력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총 9회의 정비기술 이론·실기교육을 통해 경정비, 차량 시스템별 기능 설명, 고장 진단 및 고장 유형별 분석방법 등 지휘·지원차량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이수했다.

쌍용자동차는 국군의 차량 정비기술 향상 및 군부대 내 정비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20년도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교육 참석자들이 지난달 24일 쌍용차 대전연수원에서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국군 지휘·지원 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는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했다. 오는 2023년까지 매년 각급 부대에 공급된다.

쌍용차는 2017년부터 육·해·공군 정비대대와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차량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13년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시험차량, 엔진, 변속기 등을 실습교육용 교보재로 꾸준히 기증하며 군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