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견 건설업체 삼일건설이 활발한 장학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대학교는 삼일건설이 모태인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최갑렬 이사장이 학교 발전을 위해 토목·건축과 학생 장학금 명목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대와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은 6일 광주대 행정관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김혁종 광주대 총장과, 최갑렬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 김황용 광주대 기획처장, 최인술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최갑렬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저의 모교에서 공부하는 토목·건축 분야 후배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며 “발전·장학금 기탁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더 좋은 친구“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발전·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광주대 출신인 최 이사장은 올 들어 광주시에 코로나19 감염증 여파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자녀 장학금 3000만 원 전달하고 전남대에 디지털 도서관 건립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1995년 삼일건설㈜을 설립해 ‘삼일파라뷰’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전국 각지에서 분양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