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쓰레기 20% 줄이기’ 해법 모색

입력 2020-07-06 17:55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쓰레기 20% 줄이기’ 실천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실국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명우 자원순환과장이 최근 생활쓰레기 동향과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쓰레기 감축 해법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들어가는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종량제봉투가 가구당 몇 개 나오는지, 분리수거 잘 안되는 지역은 어디이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등 매우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는 읍면동장님들이 긴장감을 갖고 해주셔야 가능한 일이다. 읍면동내 취약지역 비교분석 등을 통해 쓰레기를 감축 할 구체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문명을 만들면 만들수록 자연은 파괴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 가능했으나 이대로 가면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중요한 부분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행복을 위한 ‘신아지구방 3+1 혁신’을 하반기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환경혁신’의 일환으로 쓰레기 감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