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만 모여도 할인 ‘톡딜’…30대 여성이 큰손

입력 2020-07-06 17:32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이용자는 30대 여성이 가장 많았고, 시간은 오전 10시에 가장 몰렸다. 폼목은 신선식품이 1위였다. 오전 시간대 젊은 여성들이 식품 위주로 장을 많이 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커머스는 톡딜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의미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채널 및 판매자 블로그에 공개하고 6일 오후 파격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다.

지난해 6월 정식 오픈한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다. 단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톡딜은 출시 이후 매 분기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용자는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조사·판매자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 촉진과 재고 소진이 가능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제공

현재 누적 톡딜 상품 수는 11만개를 돌파했다. 거래액은 1년 만에 28배 이상 고속 성장했고 톡딜 참여건수는 26배 이상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신선식품 분야였다. 또 톡딜 최대 가능시간 72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생수로 5만500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용자 비율은 여성(68%)로 남성(32%)보다 배 이상 높았다. 연령은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용자는 10시에 가장 많이 몰렸다.

지난 2월에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이어 푸드 전문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 카카오장보기에도 톡딜을 적용했다. 최근에는 전국 주요 지자체 및 지역 생산자·유통사와 손잡고 톡딜을 적용한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농산물의 판매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기획전이다. 60여개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도와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톡쇼핑하기는 톡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 ‘톡딜 돌잔치’를 진행한다.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5일간 진행하며 카카오톡쇼핑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돌잡이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 가능하다. 우선 프모로션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카카오쇼핑 포인트 최대 5만원까지 실시간으로 지급한다. 친구에게 공유할 시 기간 내 최대 3회 참여가 가능하다.

또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정 상품을 한정수량 스페셜 톡딜 상품으로 오픈해 파격 특가로 판매한다. 카카오페이 또는 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1회에 한해 2000원 할인 혜택도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