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대한항공 엔진 이상 긴급 회항

입력 2020-07-06 17:12
6일 오전 제주공항을 떠나 청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592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제주를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제주공항을 떠나 청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952편이 이륙 후 27분 만에 회항했다.

이 비행기는 당초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29분 늦게 출발했다. 이륙 후 엔진이 떨린다는 결함 메시지가 떠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

KE1952편은 다행히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40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정오쯤 대체 항공편을 통해 청주로 돌아갔다.

항공사 측은 “엔진 이상 경고등이 떠 회항을 결정했다”며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