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서원(24)이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30일 만기 전역했으며, 연예 활동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서원은 입대 당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소속이 없는 상태다.
앞서 이서원은 2018년 4월 술자리에 함께한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친구 B씨가 자고 있던 이서원을 깨워 귀가를 권유하자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사건은 그해 11월 20일 이서원이 입대하면서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이서원은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서원은 당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드라마 촬영과 음악방송 MC 등 활동을 이어오다 언론 보도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재판 과정에선 강제추행과 협박 혐의를 인정했지만 만취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