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신설 촉구”…김정겸 의정부시의원 1인 시위

입력 2020-07-06 09:38
김정겸 의정부시의원이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겸 경기 의정부시의원이 6일 오전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평화통일특별도’(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남북한 중심지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개발에서 늘 제외됐으며 그간 미군부대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로 묶여서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은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주는 것”이라며 “그 초석이 될 수 있는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국회의원은 당선 직후 첫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여야 의원 50명도 동참했다.

한편, 경기북도 신설은 1992년 대선공약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문희상 전 의원이 2018년 3월 20일 ‘평화통일특별도’ 신설법안 발의, 2017년 5월 19일 김성원 의원이 경기북도 신설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