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곧 7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000명을 넘어섰다.
6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93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9만78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21명이 추가돼 1만9700명이 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규모에서 인도는 러시아를 제치고 3위가 됐다. 러시아는 전날 기준 확진자가 68만 1251명이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는 경제회복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6일부터는 타지마할, 뉴델리의 레드포트 등 모든 유적지를 재개방하며 “마스크를 쓰고 구경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앞서 인도는 두 달 넘게 발동한 봉쇄 조치를 지난 5월부터 풀기 시작했으며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 수영장, 극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상 대부분이 회복된 상황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