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38번 확진자인 서구 갈마동 거주 50대 남성은 대전 110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서구 내동 거주하는 60대 남성인 110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동네 의원에서 몸살약 처방을 받았으나 상태가 더 나빠지자 26일 119구급차를 이용해 충남대병원을 찾았다. 함께 병원으로 이동한 아내(60대 여성)와 아들(3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9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환자로 이 의원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인 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2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을 겪었다.
이 의원에서는 지난 2일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40대 여성 동료(127번·유성구 거주),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