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이 인팬트리(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1 아시아’ 마지막날 경기에서 팀 쿼드로(155점), 그리핀(155점), OGN 엔투스(139점)는 각각 2~4위에 자리했다. VSG는 8위다. 중국의 강호 인팬트리는 182점을 쌓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답게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1~3라운드 ‘미라마’에서 한국팀 중 팀 쿼드로가 한 차례 치킨을 포함해 27점을 획득하며 분전했다. 엘리먼트.36(일본)은 35점을 쌓으며 분위기를 탔다. 이날 전까지 좋은 흐름을 탔던 그리핀은 1, 2, 3라운드 합계 8점에 그치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에란겔’에서는 그리핀이 힘을 냈다. 4라운드에서 11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올렸다. 쿼드로와 젠지는 9점을 쌓으며 마지막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인팬트리는 24점을 쌓는 괴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L stars(중국)가 치킨을 뜯었다. 한국팀은 최종 점수에서 2위(팀 쿼드로, 155점), 3위(그리핀, 155점), OGN 엔투스(4위, 139점)에 머물렀다. 인팬트리는 총 182점을 뽑아내며 우승컵을 들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