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수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1억4000만원 전달

입력 2020-07-05 17:08

조선대 교수들이 ‘코로나19 극복 제자 사랑 장학금’을 모았다.

조선대는 “교수평의회가 교수들을 상대로 장학금 1억40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해왔다”고 5일 밝혔다.

대학은 심사를 거쳐 학생 280여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앞서 조선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 400명에게 장학금 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고영엽 교수평의회 의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자발적 장학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조선대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화답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