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장봉도 임산부 소이작도 어린이 긴급후송

입력 2020-07-05 16:51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해경 대원들이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5일 0시30분쯤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20대 임산부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4일 인천해양경찰 대원들이 인천앞바다 소이작도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얼굴을 다친 5세 어린이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도서 지역에서 양수가 터진 임산부와 2층 계단에서 낙상한 유아를 긴급 이송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5일 밤 0시 30분쯤 장봉도에 거주하는 A씨(20대, 여)가 양수가 나오고 있다며 인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하여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장봉 선착장에서 환자와 응급구조사 소방관을 탑승시켜 이동 중 환자 상태를 체크한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4일 오전 11시 20분쯤에는 관광차 소이작도에 들어온 A군(5)이 숙소 2층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얼굴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임산부와 유아는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휴일에도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