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28)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34)이 결혼식을 올렸다.
우혜림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친인척과 원더걸스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다. 신혼여행도 후일을 기약했다.
우혜림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의 축복으로 결혼식을 올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연애 공개부터 결혼 공개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팬들과 더불어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부부를 예쁘게 봐주시고 새 출발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연애를 해왔다.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연애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그룹 해체 뒤에는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현재 같은 그룹 출신 유빈이 설립한 르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팀 ‘미르메’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