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 골프장 운동 중 20대 캐디 성추행

입력 2020-07-05 16:06
현직 경찰간부가 골프장에서 경기 도중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양경찰서 소속 A(52) 경위가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고 있는 20대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B씨는 지난달 말쯤 해당 골프장에서 A 경위가 지인들과 경기 도중 담당 캐디였던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A씨는 B씨 측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폐지로 인해 피해자인 B씨, A씨와 경기 동반자 등에 대해 조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