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광주시가 오는 12일까지 북구의 모든 학교 학생의 등교를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원격수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북구 180개 특수학교와 유치원·초·중·고교에 대해 5일부터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 일동초교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앞서 이날 일동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군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99번 확진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교육청은 광주 북구를 포함해 광주 전체 고3 학생들은 수능 대비를 위해 정상 등교하기로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