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6명…중랑구 5명 발생

입력 2020-07-05 10:53
삼성SDS에서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사옥 서관에 근무하는 임직원으로, 지난달 29일 퇴근 후 몸이 안 좋아 30일부터 휴가를 냈다가 1일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6명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해외접촉 관련 2명, 강남구 은행 관련 2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기타 7명,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해외 입국자 2명은 카자흐스탄에서 들어온 사람들로 중구와 동작구에서 1명씩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5명이 중랑구에 집중됐다.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 확진자인 중랑구 36번 환자의 가족 3명이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 중에는 묵현초등학교 학생도 1명 포함됐다. 이 학교는 학생과 직원 전수 검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