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군 불갑면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도내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1·2차 검사에서 각각 양성과 음성 반응으로 나왔지만 추가 정밀 진단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광주사랑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모교인 영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뒤 같은 날과 이튿날에는 영광읍에 소재한 헬스장, 마트, 음식점, PC방 등을 방문한 동선이 확인됐다.
접촉자 파악에 나선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였던 만큼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