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은 그간 자원순환과 내 임시조직 형태로 있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2팀 11명으로 정원을 보강해 정식 조직으로 분리 개편하고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매립종료추진단이 신설됨에 따라 임시조직의 한시성을 벗어나 안정적 조직운영을 통해 매립지 매립종료를 위한 4자 합의 재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원순환사회 조성 촉진 및 시민 협치 등 매립지 종료를 위한 여건의 마련과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면서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라는 시민의 숙원사항 해결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직매립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매립용 쓰레기는 소각로에서 태워 잔재만 쓰레기처리장에서 묻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인천시부터 자체매립장을 설치하고, 서울시와 경기도를 설득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흥석 인천광역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의 신설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는 인천시의 확고한 의지와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라는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조정관은 또 “단순히 인천만의 지역이슈 해소가 아니라 수도권 쓰레기 정책의 전면 전환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30여년간 매립 위주의 후진적 수도권 폐기물 정책을 과감히 개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신호탄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