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자(서울 소망교회 권사·사진)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명예 이사장이 국민일보의 ‘올해의 크리스천 의료인’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 미션어워드 관계자는 ”기독 의료인으로서 사재를 털어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설립과 함께 ‘통일의 나눔’ 공동대표로서 세상을 밝히는 섬김의 손길로 북아해사랑단을 조직, 북한의 어린이돕기와 개성공단 남북 협력병원 무료진료 등 탈북 보건의료인들의 다양한 교육사업 등에 헌신해 왔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국민미션어워드는 각 삶의 영역에서 예수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한국사회에 도전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9회 국민 미션어워드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 이사장은 2007년부터 5년간 개성공단 남북협력병원에서 (재)그린닥트 공동대표로 진료했다.
또 2015년부터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섬기며 평양과학기술대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그는 이화여대 의대와 서울대 의대 대학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공학 과정, 영국 옥스포드 대 켈로그 칼리지 리더쉽 과정 등에서 수학했다.
지성종합병원 진료부장 겸 종합검진센터장, 대한의사협회 의정회 홍보이사, 서울시의사회 섭외이사와 감사, 서울시 강남구의사회장, 그린닥터스 상임공동대표(개성공단 개성남북협력병원장), 서울시 의원 등을 지냈다.
문 이사장은 현재 (재)통일과나눔 공동대표,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시의회여성의원발전연구회 회장, 세계결핵ZERO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사)북아해사랑단 대표회장 등도 맡고 있다.
2016년 '자랑스런 이화의인(醫人) 박에스더상(賞)'을 수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