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4일 오전 2호기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
4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4분쯤 정지된 2호기 터빈은 가압경수로형 95만㎾급이다.
정지 사유는 2차측 급수계통 수질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한울본부는 설명했다.
터빈이 연결된 발전기는 증기발생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받아 전기를 생산한다. 사용된 증기는 복수기에서 냉각돼 재사용되는 만큼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이날 수동 정지에 따라 원자로 출력은 약 1%까지 떨어졌으며,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