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지난 2월 혼인신고했다” 안영미 깜짝 고백

입력 2020-07-04 06:16

개그우먼 안영미기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지난 2월 혼인신고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안영미는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안영미 SISO 소속 기념 특집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신봉선, 유재환, 김신영을 이어 ‘5호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신영은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안영미와 남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안영미는 “정확하게 2020년 2월28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유부녀가 왜 싱글 행세했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부인하며 억울해 했다.

안영미는 “싱글 행세를 하지 않았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나 혼인신고 했어’라고 열심히 퍼트렸다. 근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파트 주민에게까지 얘기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안영미는 “남편이 현재 미국에 있어 4개월째 생이별 중”이라고 했다. 이날 안영미는 직접 남편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15년 출연 중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만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2009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 강 선생’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와 ‘SNL 코리아’ 등에서 독보적인 예능감을 발휘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스타’ MC를 맡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