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확정

입력 2020-07-03 17:08 수정 2020-07-03 17:09
르로이 사네가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독일 축구대표팀 르로이 사네(24)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 있던 사네와 2025년 6월 30일까지 5년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르로이 사네를 맞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대표팀 등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최우선순위”라고 각오를 밝혔다.

1996년 1월 11일 독일 에센에서 태어났다. 2014년 분데스리가 샬케04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6년에는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선 2017-2018,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연속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1년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완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재계약을 거절해 팀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선 135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사네는 2015년 11월 독일 축구대표팀으로 데뷔한 후 21경기에서 5골을 기록중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