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늘 등교불발 더 늘어 523개교…광주 438개교

입력 2020-07-03 14:24 수정 2020-07-03 14:31
3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오는 6일부터 재개되는 학생 등교 수업에 대비해 급식실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일 전국 52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2.5%에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 522곳으로 지난달 2일(534곳) 이후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500곳 이상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특히 광주, 대전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38곳으로 가장 많았다. 교내 코로나19 2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대전(동구·중구·서구)에서는 71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대구에서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와 학교 5곳이 문을 닫았다. 이외에도 서울은 3곳, 경기(이천·김포·의정부·파주) 5곳, 전남(목포) 1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한편 지난 5월 20일 순차 등교 수업 이후 전날까지 확진 학생은 누적 39명으로 하루 전보다 7명 증가했다. 교직원 양성자는 누적 10명으로 1명 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