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석열이 진짜 친문, 집 팔라는 지시도 혼자 이행”

입력 2020-07-03 11:18
지난달 11일 국화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통령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진짜 친문을 쫓아내려는 사이비 가짜 친문들의 총공세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자르면 대통령 지시 충실히 이행할 진짜 친문은 한 사람도 안 남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는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진짜 충신은 윤 총장밖에 없다”며 “권력 수사에 성역을 두지 말라는 지시도 혼자서만 이행하고 청와대 참모들도 거부하는 부동산 팔라는 지시도 윤 총장만 이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부만 하는 사이비 친문들은 대통령 지시는 한 귀로 흘려버리고 자신의 이익 챙기기에만 바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신들이 충신 내치는 건 이순신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권력기관에 충신이 사라지고 아부꾼들만 득실댄다면 국가를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나 참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최성훈 인턴기자